장수군은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는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2월 5일부터 14일까지 이웃돕기 운동을 전개한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저소득 취약세대 및 사회복지시설 등 936세대, 18개 시설에 433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품을 전달키로 했다.

지원 내용은 장수군 이웃돕기 성금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저소득 가구 276가구에 2,760만원 성금과 대한 한돈협회장수군지부(이성철 지부장)에서 고기를 기탁하여 저소득 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660세대 18개소에 2000만원 상당의 성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결연을 맺은 저소득 세대를 대상으로 공무원 1인 1가정 돕기 운동을 전개, 결연을 맺은 공무원이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를 북돋아줄 계획이다.

빈창근 주민복지실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관기관과 단체 등에서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기탁하고 있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이 더불어 사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엄정규기자·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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