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청소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설 연휴를 전후한 쓰레기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생활쓰레기의 신속한 수거와 무단투기 계도·단속 등을 통해 청결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이날 공무원과 자생단체회원, 일반시민 등 3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옥마을과 덕진공원,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다중이용시설 등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일제대청소를 실시했다.
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 동안 발생되는 생활폐기물 관련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가정 등의 쓰레기 수거일정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쓰레기 민원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처리를 위한 청소상황실과 기동처리반을 배치·운영할 계획이다.
백순기 시 복지환경국장은 “일요일과 설 당일에 한해서는 쓰레기 수거 업무가 중단되는 만큼, 시민들은 쓰레기 수거 일정을 확인한 후 배출해 달라”며 “설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전주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분리배출 철저 및 꼭 필요한 음식 장만하기 등에 다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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