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종교 관련 근대문화유산의 발굴 작업이 본격화된다.

8일 전북도는 50년 이상 지난 사적지, 건조물, 가옥 등 근대문화유산을 발굴하기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등록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한 뒤 국비와 도비를 반영, 체계적인 관리를 하려는 취지다.

도내 종교 관련 등록문화재는 진안성당 어은공소, 장수성당 수분공소, 군산 둔율동 성당(이상 천주교)과 전주 신흥고 강당과 본관 포치(기독교), 원불교 익산성지(원불교) 등 5곳이다.

또 전동성당 사제관, 천주교 신성공소, 금산교회, 두동교회 구 본당 등 4곳이 문화재자료로 등록됐다.

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 종단 등과 공동으로 발굴 작업을 실시해 오는 5월 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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