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민선6기 도정 성과를 마무리하고, 주요 정책들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다양한 평가시스템을 활용키로 했다.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 성과계약과, 공약사업 등 도정 핵심업무를 부서와 개인의 성과지표로 설정하고,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한다는 방침이다.
8일 전북도는 과장급 이상 106명과 총 311건의 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과장급 3건, 국장급 5건 등 도정 주요업무에 대해 1인당 3~5건씩 책임관리과제로 부여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운영해온 직무성과평가 가점제도도 대폭 확대·정비해 도정 핵심업무의 성과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에 따라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 분야 가점을 신설했다. 새천년 도약 10대 핵심프로젝트 분야에서 성과가 우수한 최우수부서를 선정해 부서가점(0.05점)을 부여하고, 담당 직원에게도 개인가점(0.3점)을 부여한다.
또 지난해에는 부서가점만 부여해 온 ‘이달의 으뜸도정상’도 올해부터는 개인가점(0.3점)으로까지 확대키로 했다.
도정 핵심 시책에 대한 확인평가도 컨설팅형 평가로 전환한다. 도정현안인 10대 핵심 프로젝트, 8대 역점시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문제점 분석,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개선방안과 대안을 제시하도록 해 도정 핵심사업에 대한 이행력을 높여 나간다는 복안이다.
특히 올해는 민선 6기를 마무리하는 해인 점을 감안해 삼락농정·토탈관광·탄소산업 등 3대 핵심시책의 추진상황과 ‘핵심시책에 대한 시군 협력 및 홍보’ 사항도 점검할 예정이다.
출연기관에 대한 성과관리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기관별 핵심프로젝트를 도정과 연계하고, 도정방침에 부응하는 성과창출을 위해 기관운영 및 목표달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평가결과에 따라 패널티 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게 된다.
최병관 도 기획조정실장은 “도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도가 그리는 미래가 현실이 되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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