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와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는 (사)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관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공식 부대행사 ‘고려 건국 1100년,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 평창 특별전’에 참가해 ‘3D프린팅 유물 제작 체험전’을 공동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고려 건국 1100년을 맞아 지난 10년간 남북이 공동 발굴한 고려황궁 개성 만월대 성과물들을 전시하는 이번 부대행사는 이달 10일부터 3월18일(26일~3월8일 휴관)까지 평창군 상지대관령 고등학교 내 가설 전시장에서 전시된다.
 특히 유물 제작 체험 3D프린터 제공, 방문객 체험용 3D프린팅 출력물 제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오픈전시로 관람객 누구나 마음껏 복제유물들을 만져보며 즐길 수 있다.
 전북TP가 제작한 금속활자는 손톱만한 크기에 ‘전일할 전’자와 유사한 글자가 새겨져 있으며. 고해상도 3D스캐너를 이용해 데이터를 복원하고 보정하는 과정, 정밀 세공 및 착색의 과정을 거쳐 실물과 유사하게 제작됐다.
 전북TP 강신재 원장은 “호남권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와 공동운영을 통해 국제 행사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고,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양승수기자·ssyang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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