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올해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산림병해충 방제 및 예찰활동에 나서기로해 산림병해충 방제에 효율성이 커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해 구입한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올해 산림병해충 방제 사업 및 예찰활동에 전격 투입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로 신종 병해충 발생이 증가하고 돌발해충의 확산위험 및 소나무재선충병 조기 발견을 위해 지난해 구입한 장비다.

드론 및 무인항공기는 산림병해충 방제단 및 예찰원이 진입하기 어려운 산림지역에 쉽게 진입해 신속 정확한 약제 방제를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넒은 산림지역의 특성상 항공 촬영을 통해 효율적 예찰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군은 3월부터 드론 및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산림병해충 선단지를 사전 방제하고 산림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봄철 및 가을철 산불운영시 정확한 산불 발생지점 및 진화체계를 구축하고 불법산림훼손지 등에도 활용해 아름다운 경관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림보호 업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병해충 방제 및 예찰활동에 드론을 활용해 효율성이 대폭 높아질 전망이다” 면서 “아름다운 숲과 산림자원을 지킬 수있도록 산림보호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드론 및 무인항공기는 한 번 이륙시 15 ~ 18분정도 비행이 가능하며 15㎏의 약제를 살포할 수 있고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순창=이홍식기자. 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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