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설 명절 이전에 2017년산 쌀변동직접직불금(이하 변동직불금)을 지급한다.

9일 완주군은 변동직불금 27억7500만원을 지난 8일부터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급되는 변동직불금 27억7500만원은 고정직불금의 지급요건을 충족하고 대상농지에 물을 가둬 쌀을 생산하되, 농약 및 화학비료의 사용 기준을 준수한 농업인 4989명(3521ha)에게 지급된다.

이번 2017년산 변동직불금은 80kg당 1만2514원을 적용하고 군 농협을 통해 각 농업인 개인계좌로 지급된다.

변동직불금은 당해 연도 수확기(10월~익년 1월) 전국 쌀의 평균가격(15만 4603원/80kg)이 목표가격(18만 8000원/80kg) 이하로 하락하는 경우, 목표가격과 평균 쌀값과의 차액의 85%에서 고정직불금 단가(1만5873원)를 제외한 목표가격보다 부족한 금액을 농가에 지급하는 제도다.

김중옥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쌀소득보전 직불금 지원이 식량의 안정적인 기반확보와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자금수요가 많은, 설 명절 이전까지 모두 지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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