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을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육성하기 위한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서막을 알리는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재인정부 대선공약 1호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 조성’ 사업의 핵심인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을 위한 사전 단계인 ‘2018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사업 운영기관’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9일 송하진 도지사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면담시 중점 건의하면서 이뤄진 성과다.

사업은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1단계 사업으로 스마트 팜 청년창업을 위한 입문교육과 교육·경영형 실습 및 현장지도·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스마트 창농을 지원하게 된다.

도는 참여 교육생에 대해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과 연계하고 경영형 실습농장 3개소를 활용함으로써 사업추진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특히 향후 신규 추진하는 ‘청년창업 보육센터 건립‘ 및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 사업의 연계를 감안할 때 타지역보다 월등히 유리한 고지에서 대규모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두고 있다.

청년이 찾아오는 스마트 팜 혁신밸리사업은 오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총 8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스마트팜 보육센터 ▲스마트팜 단지조성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 농업농촌 현장을 선도할 지역 농업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두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운영기관‘ 선정으로 전라북도 대선공약 1호의 성과가 창출되고 있다”면서 “중앙부처와 지속 협의를 통해 전북이 아시아 농생명 수도로 집중 육성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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