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 교수)가 문을 열었다.

9일 오후 2시 이뤄진 개소식에서는 전북대 이남호 총장, 김대혁 센터장 등이 참석해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센터는 2012년 전북대가 신축예산 176억 원을 국비로 확보한 후 정읍시가 신축 부지(9,917.0㎡)를 제공하고 전북도가 7억 원을 지원해 성사됐다. 정읍시 신정동 일원 건축면적 2,9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했다.

센터는 정읍 첨단과학단지 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첨단 국책 연구기관과 공동 교육 및 연구해 정읍을 산학연협력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북대는 바이오·융합 분야 대학원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해당 전임 교원을 중심으로 원스톱 산학연협력 지원 체제를 구축, 방사선 융합기술이나 생명식품 산업 국가 정책 연구 개발사업을 수주한다.

기업연구관도 마련하는데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운영할 기업연구관은 기업 및 기업 부속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대학과 기업 간 밀착형 산학연구활동을 펼친다.

김대혁 센터장은 “센터의 경우 전북대가 정읍에 보유한 유수 연구센터와 국책 연구기관이 협력해 서남권 과학기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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