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대학신입생 대상 맞춤형 금융특강을 실시한다.

12일 금감원에 따르면, 대학생의 보이스 피싱이 지속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이용된 대포통장 중 20대 명의가 24.6%로 가장 많은 등 청년계층이 금융범죄에 다수 이용되고 있다.

이에 12일부터 4월 2일동안 29개 대학에 특강 또는 금융교육 교재를 배포할 예정이다. 16개 대학에는 우리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하고, 15개 대학에는 금융교육 소책자인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배포해 대학이 자체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내용은 대학신입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학자금 대출과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등으로 이뤄진다.

금감원 관계자는 “건전한 금융생활에 필요한 금융마인드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금융이해력이 현대인의 필수역량 임을 인식해 사회진출 전,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도록 동기 부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세린기자․ic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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