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평창 평화외교 행보는 설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주도 계속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주 올림픽 개막과 함께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등 북한 대표단 회동을 비롯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일정을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13일과 15일에도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와 차례로 회담 일정이 잡혀 있다. 이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19일에, 슬로베니아 대통령과의 오찬회담은 20일로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각국 정상들과의 회동에서도 우리의 대북정책을 지지를 당부하고,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오는 25일 동계올림픽 폐막식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 방한이 예정돼 올림픽 마지막까지 문 대통령의 외교전은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설 당일인 16일는 청와대 관저에 머물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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