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도내 기업들의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2일 도내 각지에서 나눔 기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역 최대 은행인 전북은행이 전라북도 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웃들의 풍요로운 명절을 위해 1600상자의 선물꾸러미를 전북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전북도시가스도 17년 동안 명절마다 쌀을 전달했고 누적 금액으로는 벌써 7억 원에 달하고 있다.
큰기업들뿐만 아니라 도내 착한 사회적기업인 꿈드래장애인협회도 설을 맞아 사랑의열매에 1천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또 무주군사회복지협의회도 사랑나눔 바자회 운영 수익금 16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이밖에도 도내 각지에서 기부 행렬이 이어져 8억 원 상당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3000여 명에게 전달됐다.
이종성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도내 기업들과 도민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져 모두가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하미수 기자·misu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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