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가축분뇨의 자원화 촉진과 자연순환농업 활성화를 위해 ‘가축분뇨처리지원사업’에 126억원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액비저장조 지원사업 30억5000만원 ▲액비살포비 지원사업 30억원 ▲깨끗한 축산 농장 조성에 18억8000만원 ▲노후화된 공동자원화 개보수 사업 10억원 등 총 16개 사업이다.

전북은 지난해 기준 소, 돼지, 닭, 오리 등 3186만마리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 해 663만톤의 가축분뇨가 발생하고 있다.

이중 594만톤(90%)은 퇴비, 액비 등으로 농경지에 환원해 비료로 사용하고 있지만 나머지 69만톤은 공공처리시설을 통해 방류수 수질기준 이하로 정화 처리해 방류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거나 적정하게 처리해 환경오염을 방지함으로써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과 국민건강의 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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