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가 한국철도공사에 지역인재 채용 확대를 촉구했다.

전북도의회 김종철(민주평화당, 전주7)의원은 12일 전북도 시・군이 인구소멸지역으로 분류돼 있을 만큼 심각한 인구위기 지역이고 저출산, 인구고령화, 청년 인구 유출 등의 3중고해결을 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지역청년들이 일하고 싶어 하는 좋은 일자리 중 한 곳이지만 2008년 이후 전국단위 채용방식으로 변경되면서 지역출신 채용 비율이 50%이하로 줄었으며, 이로 인해 비연고지 출신의 퇴사, 전출 등으로 기술이전 단절, 현장인력 공백들이 발생해 철도안전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철도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고 특성상 작은 사고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 야 한다”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철도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국철도공사가 지역인재 채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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