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보건소는 지난 12일부터 50세 이상 진안군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유료 예방접종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진안군에 주소지를 둔 주민에 한해 9만원에 접종을 실시하며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그동안 비싼 접종비용으로 접종을 망설였던 군민들에게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대상포진은 신경후근에 잠복하고 있던 수두 바이러스의 재활성화에 의해 일어나고 발진과 수포는 등신경 뿌리 신경절이 분포하는 편측에 국한적으로 발생하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또한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급격히 증가하며, 65세 이상에서는 젊은 연령층에 비해 발생률이 8~10배 가량 높게 나타난다.

극심한 통증과 함께 노년기 건강을 위협하는 대상포진의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백신의 예방률은 50~70%로 알려져 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백신은 스카이조스터(SK케미칼)와 조스타박스(MSD)로 진안군은 지난 해 말 출시된 국내 생산품인 스카이조스터를 사용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이밖에도 만 65세 이상 사망원인의 4순위를 차지하는 폐렴구균(23가) 예방접종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보건소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3시까지이며,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방문하여 접종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063-430-8551~2)로 문의하면 된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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