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시장 정헌율) 보건소가 시민들의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음식물 보관 등 부주의로 인한 수인성 및 식품매개 감염병 예방과 해외여행 후 해외유입 감염병에 대한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시는 귀성인파 등으로 인한 다양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음식물 익혀먹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고열·두통·발진·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도록 권고했다.또 설 연휴 기간에 해외를 여행할 경우 콜레라 예방을 위한 위생수칙을 반드시 지키고,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하는 동남아 지역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옷, 기피제사용 등 모기물림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해외여행 중 모기에 물려 해외유입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한편 익산시 보건소는 해외유입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하여 의료기관 등 질병모니터망을 통해 설사환자발생 여부를 매일 확인하는 등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해외여행 후 방문환자의 감염병 의심을 진단한 의료기관이 있는 경우 즉시 보건소 보건지원과(859-4811)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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