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박상식)는 13일 부안군 격포항에서 설 연휴 기간 유람선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몇 년사이 지역 축제·행사와 연계하여 유람선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잦은 운항으로 해양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민·관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하게 되었으며, 사업자 스스로의 안전의식 개선과 이용객들에게 안전수칙 준수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부안해경은 이번 점검에서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과 연휴 전 사업장 지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선박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선제적인 예방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최근 제천, 밀양 화재사고 이후 처음으로 “안전점검 실명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연휴 전 관할 파출소 및 사업장의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지도점검하여 미비한 사항은 시정·보완할 계획이다.

임재욱 해양안전과장은 “이번 설 연휴기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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