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 부패방지 시책이 하위권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전북도는 전체 5등급 중 보통수준인 3등급을 받았다. 순위로는 전국 11위로 하위권이다. 지난 2015~2016년 2년 연속 1등급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1년새 2등급이나 급락한 것이다.
부패방지 시책 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문화 정착·개선, 반부패 수범사례 확산 등 39개 과제에 대한 점수를 집계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전북도교육청 역시 3등급에 포함됐지만 순위로는 15위를 기록하면서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이밖에 전북대학교는 전국 11개 국·공립대 중 4위(2등급)를 기록했고, 전북대병원도 12개 공공의료기관 중 4위(2등급)을 차지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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