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와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지방선거 운동이 시작됐다.

13일 전북선관위에 따르면 도지사-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은 13일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3면>

이날 도지사 예비후보자로는 김춘진 전 민주당 도당위원장, 권태홍 전 정의당 도당위원장이 등록했다. 교육감 예비후보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유광찬 전 전주교대총장,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 이재경 전 전주교육장,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 황호진 전 전북 부교육감 이다.

도지사에 출마하는 김춘진 민주당 예비후보자는 도당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전북, 힘 있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으며, 권태홍 정의당 예비후보자는 12일 지도부가 총출동한 가운데 출마를 선언했다.

교육감 출마예정자 7명 중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제외한 6명 모두는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는 13일 오전 9시 전 전북선관위를 찾았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선거운동이 가능해 하루라도 빨리 등록, 선거운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날 인터뷰에서는 김 교육감에 반하며 자신의 강점과 방향을 드러내고 설을 비롯해 이후 행보를 전했다. 교육현장경험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많이 듣고 많이 전달하겠다는 소통이 자주 등장했다.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계속되는 명절이 본격적인 선거전의 시작이 될 거란 분석이다.

출마예정자 가운데 유일하게 등록하지 않은 김 교육감은 출마시기는 행정공백 최소화와 당선 최적기를 고려, 결정하며 등록기한인 5월 23일 전이라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가 있었던 지난 선거보다는 다소 빠른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한편 시장군수, 도의원, 시의원 예비후보자 등록은 3월 2일부터다. 군 단위 기초단체장, 군의원, 구의원 예비후보 등록은 4월 1일부터다./장병운 기자‧이수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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