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 간부공무원들이 빗물자원화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의 빗물이용시설 설치·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25명은 지난 13일 ‘물 부족에 따른 빗물이용 활용 방안’이라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전주를 방문, 전국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은 빗물이용시설 구축 운영사례를 견학했다.
이날 교육생들은 삼천도서관 인근 거마공원 맹꽁이서식처 현장을 찾아 서식지 유지용수로 사용되고 있는 빗물이용시설 등을 둘러보고, 물 부족에 따른 빗물이용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국 최초의 환경부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서학동 예술마을을 방문해 ‘빗물이용 시범마을 조성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시 관계자는 “빗물재이용시설은 ‘사람우선 인간중심의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라는 시정 비전을 구현하고, 환경적 가치실현에 크게 지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시설을 늘려 전주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촉촉한 도시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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