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해 대규모 체육시설을 건립하고, 낡은 시설을 개·보수하는 등 스포츠친화도시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송천동 인라인롤러장 인근 46.138㎡ 부지에 총 90억 원(국민체육기금 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오는 6월말까지 론볼링장(1층)과 다목적체육관(2층) 등을 갖춘 전주 국민체육센터(장애인형)를 건립 중이다.
또한, 완산구 평화동 2가 322-1 일원 1만1799㎡부지에는 올 연말까지 총 110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과 지상 2층, 연면적 2895㎡ 규모로 다목적체육관과 체력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 농구장, 족구장 등 실외 체육시설 등을 갖춘 전주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된다.
이와 함께,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설 보수 및 신축도 추진된다.
시는 체육시설이 부족한 혁신도시에는 부지선정과 행정절차 이행을 거쳐 다목적체육관을 건립할 계획이며, 현재 타당성조사 용역이 추진 중인 실내체육관 신축사업도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확보 등을 통해 점차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완산수영장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공암벽장, 경륜장 등은 오는 10월 전북에서 열리는 ‘제 99회 전국체전’에 앞서 시설이 대대적으로 정비되며, 아중·덕진 체련공원과 완산생활체육공원, 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 덕진수영장(샤워실 확장), 생활체육 솔내야구장, 덕진 게이트볼장도 시설이 보강된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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