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재난 없는 안전도시 건설에 매진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군민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민관합동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민간과 공공시설 등 703개소를 안전점검 대상으로 확정하고 자체점검(598개소)과 민관합동점검(105개소)을 병행해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내실 있는 안전진단을 위해 국가안전대진단 현장점검반 30명을 대상으로 전체교육을 실시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창군 광장에서 유관기관, 재난관련 단체 회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홍보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민관합동점검은 건축, 토목, 전기, 가스, 소방 5개 분야에 민간전문가 10명을 지정해 전체대상의 15%(105개소)에 투입 정밀점검을 실시하고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 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군민들의 이해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현수막과 홍보물 등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하고 지역언론 매체와 SNS 등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화재 등으로 대형 참사가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보다 철저하게 운영하면서 안전 취약시설에 대해 꼼꼼하게 점검할 계획”이라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생활주변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안전신문고를 통해 즉시 신고해 주시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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