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리문화관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시범운영 되었던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연출 양진성,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을 올해부터 전주소리문화관 브랜드 공연으로 상설화한다.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은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 선조들의 삶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는 우리의 농악을 긴 세월 동안 꿋꿋하게 이어오고 있는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와 악단, 판소리, 사물놀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소중함을 극의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2016년 임실 필봉에서 첫 공연 시작부터 95%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보이는 등 연간 약 5천 명의 관객을 확보하며 국악공연과 마당극을 종합적으로 구성하여 공연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함께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전주소리문화관은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에서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우리 문화의 친밀감을 높인다는 목표로 방문객이 많은 4~10월에 매주 진행하는 상설공연에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을 선보이기로 했다. 특히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6~9월에는 토, 일요일 주 2회 연간 총 30회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원.
  전주소리문화관 관계자는 “전통연희극 히히낭락을 전주소리문화관, 나아가서는 전주의 대표 상설 브랜드공연으로 자리매김하여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를 찾는 모든 이들이 우리 문화를 더 신명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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