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올해 조사료 재배 농가와 경영체에 47억원을 투입해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조사료사일리지제조비 1888ha에 22억6000만원, 조사료 장려금 4만4250톤에 4억2000만원, 종자지원 2027ha에 8억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조사료 기계장비와 품질검사 등에도 12억3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하계 사료작물 재배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옥수수 수확장비를 지원하여 적기 수확을 유도하고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품질검사도 실시한다.

또한 가뭄, 추위로 인한 동계사료작물 생산성이 줄어들 수 있어 제때 비료주기, 눌러주기 배수로 정비 등 봄철 관리에 힘쓸 것을 농가에 당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추진하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과 연계해 총체벼, 옥수수 등 양질의 사료작물이 생산 될 수 있도록 사료작물 사일리지 제조비 우선 지원 등 사업 참여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고품질의 조사료 생산과 사료 자급률을 높여 축산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하고 축산물 수입 개방에 맞서 축산업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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