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시 제공

전주만의 3.1운동 관련 기록물을 모으는 '2018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원으로 오는 21일부터 3월 30일까지 열리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집 대상 기록물은 3.1운동과 독립운동, 광복 이후 기념사업, 재현행사를 담은 사진, 동영상 등 시청각류, 족보, 일기 등 문서류, 생활물품, 기념품 등 박물류이다.
시는 응모된 기록물 중 감정평가단 심사를 통해 각각 대상(꽃심상) 1명과 최우수상(대동상) 2명 등 총 51명의 입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접수는 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내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phm0507@korea.kr)로 접수하거나, 전주시 총무과(063-281-2268, 2551)로 해당 기록물과 함께 방문접수하면 된다.
민선식 기획조정국장은 "전주만의 고유한 문화를 증거하는 기록물을 찾고 보존해 문화특별시 전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19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3.1운동은 전주에서는 3월 13일 남부시장 인근에서 시작해 발화점이 됐다. 당시 전주의 만세운동은 종교인과 신흥학교, 기전학교 등 학생들을 중심으로 장날을 이용해 전개됐으며, 신흥학교에서 태극기를 목판 인쇄하고, 남부시장에서 대화정(전동), 우편국(우체국)을 따라 시내 한복판까지 만세운동이 펼쳐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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