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를 지역발전을 이끌 혁신성장축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발전계획이 마련된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혁신도시 중심의 지역혁신체계 구축 및 지역산업 발전전략 모색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2월중 발주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이 마무리되고, 혁신도시 발전 2단계 진입 시점에서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하고, 단계별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지역주도의 혁신동력 확보, 지역경제 발전 및 일자리창출 촉진, 주변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적 방안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상황에서 전북혁신도시 발전 역량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 처방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주요 과업 내용은 혁신도시 현황 및 여건 분석을 기본으로 ▲비전·목표·발전전략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 및 성과 확산 전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정주환경 조성 방안 ▲스마트시미 구축방안 ▲지역인재 양성 방안 ▲거점화 제안 사업별 우선순위 및 재원조달 계획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지역발전 거점화 및 성과 확산 전략에 있어서 중앙정부의 혁신도시 이전 기관에서 제외돼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거나 신설된 기관중 기재부 경영평가를 받는 대상을 중심으로 전북혁신도시에 적합한 추가 이전 대상 기관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와 구도심, 혁신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12개 시·군간 상호 보완적 기능 수행 및 상생발전 방안, 혁신도시 성과 공유·확산을 위한 발전기금 사용 사업 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공공기관 이전, 정주여건 구축 등 혁신도시의 물리적 조성은 마무리 단계로 이제는 혁신도시를 지역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한 때”라며 “전북의 특화산업을 중심으로, 전북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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