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은 현재 고1이 치를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 언어와 매체를 모두 출제하고 과학탐구Ⅱ와 수학 가형 중 기하를 포함하길 원하는 입장이다.

교육부가 19일 서울교대 에듀웰센터에서 연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 공청회’에서는 1월 23일부터 2월 4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와 17개 시도교육청 의견수렴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고1부터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조정해야 하는데 국어 영역 쟁점은 새 교육과정에서 도입되는 ‘언어와 매체’의 전체 혹은 분리 출제 여부다. 설문에서는 언어만 분리 출제, 전북교육청은 전부 출제를 선호했다.

수학 영역 쟁점은 이과 학생이 주로 보는 수학 가형중 난이도가 높은 '기하' 출제여부다. 설문에서는 수학Ⅰ, 미적분, 확률과 통계 출제하고 기하 제외, 전북교육청에서는 기하 포함이 높았다.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과학탐구Ⅱ포함여부가 거론됐다. 설문과 전북교육청은 수능과목구조 유지 확약에 따라 과학Ⅱ를 출제해야 한다고 했다.

교육부는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수능 출제범위를 확정·발표할 계획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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