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북본부는 쌀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농지은행사업 전북본부 예산을 작년보다 140억원 증액된 1,225억원 확보해 상반기 내 조기집행 될 수 있도록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본부는 맞춤형 농지지원사업인 농지매입사업 160억원, 장기임대차 사업 191억원, 경지정리 또는 개입 교환분합사업 1.8억원을 지원하고, 농지시장 안정화를 위해 농어촌공사에서 농지를 매입·비축해 농업인에게 임대하는 매입비축사업에 307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또한, 자경이 어려운 농지소유자의 농지를 임대해 농업인에게 임대해주는 임대수탁사업 1,381ha를 시행하고, 과도한 부채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에 325억원에 지원한다.
이밖에 고령농업인의 안정적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농지연금사업에 49억원, 고령농업인의 영농은퇴를 촉진하기 위한 경영이양직불금으로 142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준채 전북본부장은 "청년창업농과 2030세대 농업인이 농지를 우선 취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경영위기에 처한 농가를 지원하는 경영회생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라며 "올 상반기 농지은행사업비를 조기 집행해 농가경영에 안정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