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는 작지만 큰 행복을 주는 작은 목욕탕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고창 무장면(면장 김형연) 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이 작은 목욕탕은 1일 평균 180여명이 애용하면서 한파가 지속된 올 겨울 주민들의 사랑방으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중목욕탕이 없는 이곳 면 지역에 주민복지 사업일환으로 건립된 이 목욕탕은 부담 없는 가격(일반 2천원, 65세 이상·취학전 아동 1천원, 기초생활수급자 무료)으로 이용할 수 있어 면민뿐 아니라 인근지역 주민들도 애용하는 등 사랑받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형연 면장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설치된 작은목욕탕이 목욕탕 역할 뿐만 아니라 하루의 고단함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정을 나누는 사랑방이자 주민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쾌적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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