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설 연휴기간 AI 방역근무로 구슬땀을 흘렸다.

정읍시 국과소장과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50여명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5일부터 3일 동안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AI 방역근무에 동참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3개월여 동안 24시간 AI 방역을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원들이 설 명절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해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이평면 육용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펼쳐 왔으며, 특히 설 연휴 기간에도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평상시와 다름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하는 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공무원 955명이 초소근무에 참여하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AI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방역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읍=정성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