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택시 운전자들의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택시요금 카드수수료를 올해부터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2016년부터 중단된 택시 카드단말기 통신료를 올해부터 대당 5,500원씩 다시 지원할 계획이어서 택시 이용 승객의 편의 증대 및 카드결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남원시에 따르면 택시요금 카드수수료는 작년까지 택시 1대당 월 1만원 한도에서 지원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승객의 편의와 카드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

이에 따라 남원시는 지역 내 택시 385대에 카드수수료 전액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예산 6000만원을 올해 본예산에 확보한 상태다.

남원시는 그러나 택시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가 고의로 카드결제를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보조금 중단 등 강력한 불이익을 줄 계획이다.

이환주 시장은 “카드결제 수수료로 인한 택시업계의 부담을 해소함으로써 택시운전자의 사기 진작 및 서비스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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