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13지방선거에서 정읍시장 후보군으로 거명되어온 정읍농협 유남영 조합장은 지난 20일 정읍시장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유남영 조합장은 “정읍시장선거에 출마선언은 없었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며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농업인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족들과 상의 한 끝에 불출마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특히 유 조합장은 “정읍시민과 정읍농협 조합원들께 혼선을 드린 것 같아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미 출마를 권유해온 주변 분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궁금증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불출마 선언을 말씀드리는 것이라며, 앞으로는 저의 막중한 책무이자 사명인 농협과 농업농촌 발전에 충실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유조합장은 “과거·현재·미래도 농업인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은 변함없으며, 농가소득 5천만원 달성으로 잘사는 농업농촌 만들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정읍농협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유조합장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사랑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정읍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남영 정읍농협장은 전북도내 최다선 5선 조합장으로서 현재 농협중앙회 금융지주 이사를 맡고 있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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