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을 앞두고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이 이뤄진다.

새만금지방환경청(청장 김상훈)은 20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및 액체연료 사용 사업장에 대한 대기질 개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기질 개선 특별점검은 고동노 미세먼지가 지속되고 최근 황사 유입 등으로 생활불편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 때문이다.

특별점검은 2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실시되며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여부 ▲비산먼지 저감 시설 설치 및 운영 여부 ▲액체연료 사용기준 준수 여부 등을 살핀다.

지난해의 경우 도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52개소를 점검한 결과 46%에 해당하는 24개소를 비산먼지 발생 억제를 위한 조치 미이행 등으로 적발한 바 있다.

새만금지방환경청 관계자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건강이 우려되는 만큼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비산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생활폐기물 불법 소각과 같은 대기질을 악화시키는 행위 등을 목격할 때에는 국번 없이 128(휴대전화는 지역번호+128)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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