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자치를 위한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20일 8층 회의실에서 ‘단위학교 권한 배분 TF 공동워크숍’을 개최했다. 국가(교육부)에 쏠린 권한을 궁극적으로는 단위학교에 배분해 학교자치를 활성화하고 교육목적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하반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의뢰로 전북교육청이 주관한 유초중등교육 권한 배분 TF 운영 후속이다.

지난해 전국 시도교육청 TF와 전북교육청 TF 2개 단위를 운영하며 교육부 사무를 시도교육청 사무로 배분한 데 이어, 워크숍에서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사무를 단위학교로 재배분할 방안을 모색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 권한 배분 TF’ ‘교육지원청 권한 배분 TF’ ‘단위학교 권한 배분 TF’ 3개 TF를 운영하며 교육전문직원, 교직원, 교직원단체 등에서 추천 받은 68명을 위원으로 위촉한다.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권한 배분 TF는 단위학교 자율성을 제한하거나 교사 수업에 부담을 주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정책 및 사업을 폐지, 축소하는 방안을 나눈다. 단위학교 권한 배분 TF에서는 학교급별로 전수 조사하고 교원업무최적화 방법을 논의한다.

세 팀은 공동 협의를 통해 최종 검토안을 작성, 8월까지 현장 적용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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