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박정희)가 21일부터 청와대 앞에서 한국지엠 군산공장 정상화를 위한 릴레이 1인 피켓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시위에 나선 박정희 의장은 “한국GM 군산공장은 자동차 전용부도와 최신 설비로 27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며 전라북도 수출의 30%를 차지하던 곳일 뿐 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 공장 임에도 불구하고 기습적으로 공장폐쇄 결정을 내린 것은 글로벌GM의 횡포이며 기업의 먹퇴 행태”라고 토로했다.

이어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의 뼈아픈 고통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라는 최악의 직격탄은 도민에게 날벼락일 뿐 만 아니라 군산경제는 쑥대밭이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이자, 전북경제까지 파탄에 이르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실질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정희 의장은 “정부는 한국지엠 정상화 방안 마련때 반드시 군산공장 정상 가동을 전제로 이뤄져야 할 것이며 매각 방안에도 총력을 집중해 군산경제를 살리는 특단의 대책을 세워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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