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혁신도시 이전 기관들이 지역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전북도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및 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전북혁신도시 상생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12개 이전기관이 모여 2018년 기관별 업무를 공유하고, 이전공공기관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역발전사업을 제안했다.
우선 농촌진흥청은 안전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융합클러스터 사업을, 한국국토정보공사는 스마트 도시재생, 빅데이터 활용센터 운영 등을 제안했다.
특히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량품종 육성·현장기술 지원·마을정원 시범사업·학교텃밭 등 생활농업 확산을 지역연계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송일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상생협의회가 공공기관 이전과 정주여건 조성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혁신도시 시즌2를 맞이해 전북혁신도시가 농생명·금융도시 등 지역내 성장거점으로서 지역발전을 견인해야 한다”면서 “각 이전공공기관에서는 주요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전북도 및 시군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제안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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