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가야 이야기를 담은 ‘장수가야 디지털 콘텐츠 워크숍’이 지난 20일 장수 한누리전당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장수군이 후원하고,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 성결대 창의문화공작소, 전주대 글로컬 창의학과가 공동으로 주최로 진행됐다.

장수가야 유적 현황(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과 장수가야 유적을 통한 디지털 콘텐츠화방안(성결대 창의문화공작소, 전주대 글로컬창의학과) 발표를 통해 장수가야 유적의 다양한 활용방안, VR, AR 등을 통한 콘텐츠 모색 등 여러 의견이 제시됐다.

전윤경 성결대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원령공주’를 통한 야쿠시마섬의 관광자원화와 마을전체가 디지털 테마파크화 한 프랑스 ‘퐁뒤드 마을’의 성공사례를 통해 장수가야에 담긴 이야기도 그 어디에도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사람들의 가슴을 충분히 설레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장근 군산대 가야문화연구소장은 축사를 통해 "역사적 진정성이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측면의 활용시도는 매우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것이며 이를 통해 다각도로 장수가야의 부활에 힘쓰자."고 말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축전을 통해 "워크숍에 모인 분들의 열정이 하나 되어 장수가야가 비상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라며 올해를 장수가야의 도약기로 정하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수=엄정규·cock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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