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이 축구, 복싱, 테니스에 이어 태권도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국 29개 초등학교 360명의 태권도 선수단이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춘향골체육관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올해에만 벌써 유소년 축구, 복싱, 테니스 종목에서 2,500여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한데 이어, 이번에는 태권도 선수들까지 가세한 것.

이는 지리산으로 대표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잘 갖춰진 훈련시설, 적극적인 행정지원 등을 통해 ‘전지훈련의 최적지’라는 점이 크게 알려졌기 때문이라는 것이 남원시의 설명이다.

특히 한번 방문한 선수단 및 지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매년 전지훈련 인원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이환주 남원시장은 “매년 전지훈련지로 남원시를 찾는 선수들을 위해 불편함이 없도록 각종 시설과 행정지원을 펴고 있다”며 “지리산권 스포츠 중심도시로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홍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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