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의료취약계층인 외국인 여성 결혼 이민자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증상이 있는 40세 미만 외국인 여성결혼 수검자를 비롯해 임실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연계하여 선정된 20명에게 검진비를 지원한다.

이번 건강검진은 인구보건복지협회전북지부와 협약하여 2월 20일부터4월 3일까지 읍면별 이동건강검진 일정에 맞추어 진행되며, 검진 대상자는 신분증을 준비하여 검진장소로 가면 된다.

검진항목은 신장, 체중, 혈압 등의 기초검사 및 간기능, B형간염, 자궁암, 갑상선기능검사, 폐질환 등 총 19항목을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하고 결과는 15일 이내에 수검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군은 작년 증상환자에 대해서 체계적인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2차 검진을 실시하고 검진결과 확진자는 전문 의료기관에 연계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의료 취약계층인 외국인여성 결혼이민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내고장에 정착한 여성결혼 이민자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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