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산림조합(조합장 김민영)은 제56기 정기총회에서 15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읍산림조합은 정규순 산림조합중앙회전북지역본부장과 유진섭 정읍시의회 의장, 하헌경 서부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을 비롯 이사․감사․대의원 및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6기 정기총회를 갖고 새로운 임원진을 선출하고 결산을 의결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 하헌경 정읍국유림관리소장이 산림조합중앙회장 감사패와 우수조합원에 대한 전북지역본부장과 조합장 표창 등의 시상식도 가졌다.

또한, 이날 임원(이사) 선거에서 김정호, 김일용, 강용식, 유상순, 권오인 씨 등 5명의 이사로 선출했다.

정읍산림조합 김민영 조합장은 15년 연속 흑자경영을 통해 이용고배당과 사업준비금 및 출자배당을 최고의 배당률로 지급하고, 전체 조합원들에게 임산물직매장 이용권을 배부하는 등 환원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또 김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제7회 늘푸른장학사업 일환으로 총16명(대학생 15명, 고교생 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23일 총1천5백5십만원(대학생 1인당 1백만원, 고교생 5십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매년 유실수 등을 정읍시민에게 무상 지원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차량 40대분의 땔감나눠주기 행사와 불우이웃과 복지시설에 지역의 단풍미인쌀을 전달하는 등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사업을 비롯해 임업용기계 무료A/S행사, 등산로변 쓰레기줍기, 나무이름표 달아주기,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조합과 주민이 함께하는 일체감을 조성하는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또 올해는 임업인을 위한 임산물유통센터를 개장, 임업장비, 조경자재, 안전용품 등을 취급하는 숲에 온마트와 생산자와 소비자가 도농상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는 숲카페, 초화류 전시·판매장인 유리온실까지 겸비한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정읍산림조합은 매년 비약적인 성장과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결과 지난해는 산림조합경영평가 대상(전국1위)을 수상하는 등 영광을 안았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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