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집필 교사를 초청, 북토크를 진행했다.  
  22일 오전 9시 30분 교육청 1층 북카페에서 연 행사에서는 전북교사로 책을 펴낸 이들 50여명이 무대에 올라 교육현장경험과 내 책 속 한 문장을 나눴다. 시낭송과 공연도 이뤄졌다.    도내 교사들이 발간한 출판물은 2011년부터 7년간 110권에 달한다. 분야도 다양한데 학교혁신 관련 19권▲교과과정, 수업, 평가 14권▲일반교양 11권▲청소년 교양 12권▲참고서 10권▲문학 28권▲교과서 18권이다.
  집필 형태는 단독과 공동집필로 다양하다. 함께하는 전라북도(초교 4년 사회과 지역교과서)의 경우 초등교사 16명이 함께 썼다. 
  한편 모 출판사가 에듀니티, 살림터, 우리교육출판사 등 학교 혁신을 주제로 한 전국 교사들의 도서 발간현황을 조사한 결과 모두 154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북교사들이 단독과 공저 형태로 낸 건 19권이다.
  이는 경기도 43권, 서울 29권에 이어 3번째로 많은 수치다. 전국 교사 비중을 감안할 때 전북이 상당히 많은 것으로 드러나 눈길을 끈다.  
  도교육청 최지윤 장학사는 “전북교사들이 비교적 많은 책을 내는 건 교육실천과정에서 얻은 영감이 많고, 특히 학교 혁신에 대한 문제의식이 활발하다는 걸 증명한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 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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