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이즈가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지역 최초의 게임 전시회 ‘G2 FESTA’에 참여하기 위해 8인을 동시 수용 가능한 어트랙션 시뮬레이터와 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있다.
▲ 우주 미지의 공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순창고추장의 효소를 통한 백신으로 치료하는 내용을 담은 VR ‘(가제)위대한 여정’의 한 장면.


전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VR(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 ㈜나인이즈(대표 조용로)가 ‘전통 장류(순창 고추장)’라는 소재를 활용한 신선한 아이템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다.
㈜나인이즈는 23일부터 25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호남지역 최초의 게임 전시회 ‘G2 FESTA’에 참여, ‘(가제)위대한 여정(cosmic dispatch)’을 현장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입체적인 정보전달 및 개연성에 따른 스토리텔링 전개를 통해 몰입도가 향상된 시네마형 VR 콘텐츠를 선보이고, 고 퀄리티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선보인다.
‘위대한 여정’은 우주탐사라는 테마를 토대로 한 각각의 스토리와 상황에 대응하는 콘텐츠 구성을 가지고 있고, 우주 미지의 공간에서 발생한 바이러스를 순창고추장의 효소를 통한 백신으로 치료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체험자는 HMD(삼성 오디세이)를 얼굴에 착용하고, 8인을 동시에 수용 가능한 어트랙션 시뮬레이터에 탑승해 스피디한 SF 실사 컨셉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VR 콘텐츠는 전라북도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순창군, 나인이즈 간의 3자 협약을 통해 개발됐으며, 순창군의 관광명소인 발효소스토굴 내에 VR을 즐길 수 있는 ‘체험존’도 조성할 예정이다.
‘나인이즈’는 이번 G2 FESTA에서 ‘위대한 여정’을 시연한 후 본격적 VR 콘텐츠 시장에 도전할 예정이다.
조용로 대표는 “패기와 열정으로 가득 찬 나인이즈 임직원들과 함께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국내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향후 자체 기술력 향상을 통해 다양한 수익 모델 발굴을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나인이즈는 지난 2015년 7월 동학농민운동을 소재로 한 ‘녹두의 서(書)’라는 모바일 게임을 출시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소재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조 대표는 지난해 12월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개최한 ‘2017 전북문화인의 밤’ 행사에서 지역 문화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전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키도 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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