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인문역량강화(CORE)사업단(단장 이종민․이하 전북대 코어사업단)이 ‘JBNU-CORE FESTIVAL’을 마무리했다.

21일 박물관 강당에서 개최한 행사에서는 2017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코어사업 성과를 한데 살폈다. 전북대 코어사업을 통해 여러 융·복합 교육에 참여한 학생 21명이 학업지원금활동, 학술소모임, 오프캠퍼스(해외 대학 연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문화공연과 우수 학생시상도 이뤄졌다.

시상식에서는 정문빈 학생(스페인중남미학과 2년)이 스페인 말라가 대학에서 접했던 경험을 전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정문빈 학생은 코어사업 인문융합전공모델 중 동계 해외 교류로 말라가대학에서 언어 교육을 받았으며 스페인 문화탐방, 현지인 가정 홈스테이 사례를 나눴다.

정문빈 학생은 “코어사업을 통해 인문학과 타 학문의 융복합을 현장에서 만났고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었다”면서 “인문학의 기본을 지키면서도 융복합으로 시류에 맞는 인문학이 어떤 건지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대학생활에서 가장 좋은 기억이 될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종민 코어사업단장은 “페스티벌을 끝으로 코어사업 2차년도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며 “3차년도에도 융복합 교육을 내실화해 이 사업이 후속사업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6년 코어사업에 선정돼 국립대 중 가장 많은 지원금(연간 30억)을 받았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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