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600조원에 육박한 연기금을 운용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22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골자로 한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지난해 6월 김광수 의원 등 10명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국민연금공단 업무에 연기금 전문인력 양성 업무를 추가하고 연기금 전문대학원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연기금은 613조원을 육박하며 매년 성장추세로써 연기금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서는 연기금 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한 부족한 연기금 운용인력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국민연금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국민연금공단은 상반기 중 대학원 설립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본회의 의결까지 절차가 남아있지만 개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민연금공단과 공조를 통해 전북이 금융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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