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군수 박우정)이 호남지방통계청(청장 문권순)과 청년정책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은 앞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통계 개발을 상호지원하고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위한 지역통계를 함께 생산하고 발전시키기로 했다.

지난 23일 군은 청년이 돌아오는 고장으로 발돋움을 위해 지역특성에 맞는 정책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의 삶 전반에 걸친 통합적 정책기반 마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10여개 공공기관의 행정자료를 수집해 고창군 전 연령층과 청년층의 인구학·사회학·경제학적 현황을 심층 비교 분석하는 ‘고창군 청년통계’를 올 10월까지 마무리하고 이와 함께 고창군 청년의 제도적 지원 기반 마련을 위한 ‘청년 기본조례 제정’과 ‘청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할 수 있는 고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마련한바 있다.

이길수 부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창군 특성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통계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상호 협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생협력 체계를 유지하고 통계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군정정책 수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는 이길수 부군수, 문권순 청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통계 개발과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