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단장 백승권)가 2018년 시즌 트레블 도전에 나섰다.

전북은 24일 오후 2시 1,000여명의 팬들이 모인 전라북도청 대공연장에서 K리그1 과 ACL, FA컵 우승을 약속하는 출정식을 가졌다.

선수들이 무대에 입장하면서 시작된 출정식은 전북 이광국 대표이사의 축사에 이어 선수단 출사표와 신입선수 소개, 우승기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또 2부에서는 아침 일찍 마감된 순서에 의해 팬 사인회, 포토타임 등이 펼쳐졌다.

이광국 대표이사는 "전북이 최고의 구단이 된 것은 전주성에 울려 퍼지는 팬들의 응원 덕이었다. 앞으로 팬들의 말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지난해 U-20 준비를 위해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대폭 정비했고 올해는 전북 팬들의 요구에 따라 스탠팅석을 만들었다“며 전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김송일 전북행정부지사,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 한희경 전북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전북은 3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K리그1 개막전을 갖는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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