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가안전대진단이 2주간 연장된다.
26일 전북도는 당초 2월5일부터 3월30일까지로 계획 된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을 4월13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는 중소형 병원이나 전통시장, 화재취약시설 등 6만여 개소의 위험시설 등에 대해 시간이 걸리더라도 민간 전문가와 함께 꼼꼼하고 치밀하게 점검해 문제점을 찾고, 개선하기 위함이다. 또한 실효성 있는 점검을 위해서 점검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도에서는 지난 2월5일부터 도내 안전관리 대상시설 1만2000여 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의 구조와 관련 법령, 제도, 관행 등 생활 속 안전 위험요소 전반에 대한 안전대진단을 진행해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송하진 도지사는 이날 제99회 전국체전이 개최될 익산 공설운동장을 찾았다. 송 지사는 소방·건축·전기·가스분야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경기장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송 지사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연장은 위험시설 등 안전관리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를 위한 기간이 촉박하다는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안전점검이 가능해진 만큼 실효성 있는 안전대진단이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지혜기자·kjhw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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