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문화가 있는 날’을 운영해 무료관람과 지역아동센터들을 대상으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8일부터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에는 완주군 13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에게 술테마박물관에서 진행하는 발효체험을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재 월별 신청을 받고 있으며, 28일에는 삼례읍과 이서면에서 70여명의 아동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지역아동센터는 290-3841~7으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하고, 문화혜택을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완주군에서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 완주향토문화예술회관, 도서관에서 참여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은 지난 2015년 10월 개관해 술과 관련된 역사와 문화를 담은 5만5000여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주제별 테마형 전시공간 운영과 발효체험·교육·시음 등을 한 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발효관련 체험뿐만 아니라 성인을 위한 전통주 빚기·하우스 맥주만들기· 칵테일만들기 체험 운영으로 기관 및 친목단체 등에 행사장소로도 운영되고 있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문화가 있는 날에 많은 분들이 술테마박물관을 들러 우리 술에 대한 문화와 이야기 담아 가시기 바라고, 지역 문화시설에서 다양한 문화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기자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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