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 성화채화’가 오는 2일 고창오거리 당산제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번 대회 성화채화와 봉송은 전라, 경기, 충청, 경상, 제주 등 전국 5개 시·군에서 진행되며 고창군은 전라권역 대표지역으로 선정됐다.

고창 성화봉송 행사는 내달 2일 정월대보름 전통행사인 ‘오거리당산제’에 기념행사와 함께 채화 후 다음날인 3일 9시20분부터 성화봉송이 진행되며 각 지역에서 모인 희망의 불꽃이 서울에서 합화 후 9일 개막식장인 평창에 도착한다.

봉송은 고창군청에서 시작해 고창여중, 고창경찰서, 터미널 사거리, 제일아파트 등 고창읍 시가지를 거쳐 공설운동장 입구까지 4.8km구간을 48명의 주자가 뛰게 되며, 이색봉송은 고인돌 유적지에서 모로모로 열차를 이용하여 봉송행사가 진행된다. 이 중 고창군민 8명이 봉송주자로 나서게 된다.

박우정 군수는 “인종과 지역 그리고 장애를 뛰어넘는 평창 동계 패럴림픽대회의 성화봉송이 전라 권역을 대표하여 고창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화합과 평화를 위한 대축제인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6만 군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는 오는 3월 9일부터 3월 18일까지 10일간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개최되며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등 6개 종목 80개 경기가 펼쳐진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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