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시한 전주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인해 버스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되고, 버스카드 이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2월 27개 노선 신설, 36개 노선 조정, 30개 노선을 폐지하는 대대적인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시행했다.
이후, 평균배차간격이 56.3분에서 51.7분으로 4.6분 감소하고, 신설노선으로 인해 특정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버스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됐다.
버스 1대당 하루 평균 운행거리도 기존 281.1㎞에서 268.8㎞로 12.3㎞ 줄었다.
일례로, 혁신도시에서 전북대학교까지 기존 70분 걸렸으나 7-1번을 이용하면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됐다.
하루 평균 교통카드 이용 건수도 2016년 11만 6,516건에서 지난해 11만7,853건으로 1.15%, 같은 기간 무료 환승건수도 1만5,124건에서 1만5,475건으로 2.32% 각 증가했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에도 부분노선개편을 통해 버스를 19대 증차하고, △하나로클럽-만성지구-혁신도시-전주대학교-풍남중-평화동 종점을 연결하는 74번노선 △송천동 종점-에코시티-동부대로-전주역-모래내시장-객사-예수병원-전주대를 잇는 108번 노선 △평화동-예수병원-남부시장-서부시장-전주대-이서-애통리로 연결되는 200번 노선 등 3개 노선을 신설했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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